쪽지 · 위층·꼭대기층
변기 물이 계속 흐를 때 물탱크 부속을 보는 순서 — 플래퍼·볼탭·넘침관 (안양·군포·의왕)
2026-09-25
먼저 물부터 잠급니다
변기 옆 벽 아래에 있는 작은 밸브(앵글밸브)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잠급니다. 물탱크로 들어가는 물이 멈추니 바닥이 젖을 걱정 없이 차분히 볼 수 있습니다. 볼 때만 잠깐 열고 다시 잠그면 됩니다.
물탱크 안 부품 세 가지
뚜껑을 들어 옆에 조심히 내려놓으면 안이 보입니다. 도기 뚜껑은 무거우니 바닥에 수건을 깔고 놓으세요.
- 볼탭(급수 밸브): 물이 들어오는 쪽입니다. 둥근 공이나 원통형 부표가 물에 떠서 수위가 차면 물을 멈춥니다.
- 넘침관: 가운데 위로 솟은 관입니다. 물이 너무 차면 이 관으로 넘쳐 변기로 빠지게 해 둔 안전장치입니다.
- 플래퍼(고무 마개): 물탱크 바닥 구멍을 막는 고무 덮개입니다. 레버를 누르면 체인이 이것을 들어 올려 물이 내려갑니다.
1단계: 수위를 봅니다 — 급수 쪽인가 배수 쪽인가
앵글밸브를 다시 열고 물이 찰 때까지 기다립니다.
- 물이 넘침관 꼭대기까지 차서 관 안으로 계속 넘어간다 → 볼탭이 물을 못 멈추는 것입니다. 급수 쪽 문제입니다.
- 수위는 넘침관보다 낮은데도 변기 안으로 물이 졸졸 흐른다 → 플래퍼가 바닥 구멍을 제대로 못 막는 것입니다. 배수 쪽 문제입니다.
2단계: 배수 쪽 — 체인과 플래퍼
- 레버와 플래퍼를 잇는 체인이 너무 짧아 플래퍼를 살짝 들고 있지 않은지 봅니다. 체인은 약간 느슨해야 합니다.
- 체인이 너무 길어 플래퍼 아래에 끼어 있지 않은지 봅니다.
- 플래퍼 고무가 딱딱하게 굳었거나 휘어 있으면 바꿀 때입니다.
- 플래퍼가 앉는 구멍 둘레에 물때나 이물이 끼어 있으면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습니다.
- 확인이 애매하면 물탱크에 식용색소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, 물을 내리지 않은 채 20~30분 기다립니다. 변기 안 물에 색이 번지면 플래퍼에서 새는 것입니다.
3단계: 급수 쪽 — 볼탭
- 부표를 손으로 살짝 들어 올려 봅니다. 물이 멈추면 볼탭은 살아 있고, 부표 높이만 조정하면 됩니다.
- 부표 높이 조절 나사나 클립을 움직여 수위가 넘침관 꼭대기보다 2~3cm 아래에서 멈추게 맞춥니다.
- 부표를 들어도 물이 멈추지 않으면 볼탭 안 고무가 상했습니다. 볼탭을 통째로 바꿉니다.
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
같은 볼탭이라도 사는 높이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. 아파트 저층은 수압이 높은 편이라 낡은 볼탭이 물을 다 막지 못하고 넘침관으로 흘려보내는 일이 잦습니다. 반대로 꼭대기층이나 위층은 수압이 약해 물탱크가 늦게 차고, 볼탭이 완전히 닫히기 전 어중간한 자리에서 오래 머물며 졸졸 흐르는 소리가 이어지기도 합니다. 위층에서 물탱크 차는 시간이 유독 길다면 부속 문제만이 아닐 수 있으니 같은 라인 다른 세대 수압도 물어보세요. 위층·꼭대기층 페이지에 위층에서 생기는 문제를 모아 두었습니다.
이럴 때는 부르세요
- 물탱크와 변기 몸통 사이, 또는 바닥 쪽에서 물이 샙니다.
- 물탱크 도기에 금이 보입니다.
- 부속이 한 몸으로 붙은 일체형 변기라 물탱크 안 구조가 다릅니다.
부속 교체 범위는 변기 수리(물 안 참·계속 흐름) 항목에 적었고, 변기가 오래돼 통째로 바꿀지 고민된다면 변기 교체 항목을 보세요. 물이 새는지 계량기로 먼저 확인하는 법은 수도계량기로 누수 확인하는 법에 있습니다.
덧붙여 묻는 것
변기 물이 계속 흐르면 수도 사용량이 많이 늘어나나요?
조금씩 흐르는 소리만 나도 하루 종일 이어지면 사용량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. 수도계량기 별표가 물을 다 잠근 상태에서도 돈다면 변기 물탱크부터 의심해 보세요.
부속을 사서 직접 바꿔도 되나요?
플래퍼나 볼탭은 규격만 맞으면 집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. 다만 물탱크와 변기 몸통을 잇는 볼트 쪽에서 새거나, 물탱크 도기에 금이 갔다면 부속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.
읽어 보고도 판단이 어려우시면 몇 층에서, 어디가, 언제부터 그런지만 말씀해 주세요. 비용이 움직이는 범위를 먼저 안내드리고, 금액은 현장에서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.
전화 010-5785-0482